일본에서 쇼핑하기 알아둘 점
일본에서 쇼핑 시 유의사항
일본에 가면 상품의 질이 좋을뿐더러 디자인도 무척 예쁘기 때문에 자칫하면 필요 없는 물건까지도 사버릴 수 있다. 되도록 구입해야할 물건의 리스트를 적어놓고 예산을 초과하지 않도록 유의하자. 일본에서는 모든 제품에 5%의 소비세가 붙는다는 점도 유의하자. 그러나 내수용이 아닌 것은 여권을 제시하면 5%를 내지 않아도 된다. 물건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구체적인 설명이 듣고 싶을 때에는 서슴치 말고 물어보도록 하자. 친절하게 대답해줄 것이다. 그리고 양해도 구하지 않고 이것저것 만지는 것은 실례이므로 주의하도록하자. 대마도 상인들이 상품을 말도 없이 만지는 것 때문에 한국인 사절 운동을 하기도 했다.
전자제품구입은 전자제품 전문상가에서
전자제품은 도쿄인 경우에는 아키하바라에서 사는 것이 경제적이다. 아키하바라는 1,000여 개의 전기용품점이 모여있는 전문 상가이다. 우리나라의 용산 전자상가와 비슷하지만 규모면에서는 훨씬 크다. 이곳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가격이 싸다는 점이다. 어느 가게나 시중가보다 30%이상 싸게 팔고 있는데, 흥정하면 더 싸게 구입할 수도 있다. 더욱이 상품의 수량과 종류도 무척 다양하고 선택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쇼핑 상담까지도 받을 수 있다. 이와 비슷한 곳으로 오사카에는 닙퐁바시가 있다. 전자제품상에서 쇼핑을 할 때에는 가게마다 물건의 가격이 다르고, 흥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사지말고 가격을 비교하고나서 사도록 하자.
단, 아주 많은 가게가 즐비해 있기 때문에 어떤 모델이 어느 가게에서 얼마에 파는지를 메모해두어 비교해 본 후에 사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물건의 뒷면에 생산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같은 제품에도 일본에서 생산된 것과 중국이나 동남아 등에서 수주 생산된 것이 있기 때문이다.
가게 영업시간
일본에서 쇼핑할 때에는 우선 상점의 영업시간을 알아두어야 한다. 백화점의 경우라면 보통 오전 10시부터 오후7시까지이다. 1주일에 하루는 휴점인 경우가 많으므로 시간을 잘 맞춰 쇼핑을 해야한다. 일본의 토산품을 구입하려면 아사쿠사의 나카미세를 이용해 보는 것이 괜찮을 것이다.